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짧고 예쁜 글 http://cafe.naver.com/vegas8090/628123 주소복사 1. 생황의 싱그러움도, 하늘을 가득 메운불꽃도 잠시 머물렀다 순간 사라지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 당신도 내게 머물렀다 떠닐 사람이라 그토록 아름다웠던 것 일까... - 박근호, 비밀편지- 2. 네가 가고자 하는 길이 어두워도 네가 가는 뒷모습은 빛이 난다. - 글배우 - 3. 진심없인 진실없지 - 글배우 - 4. 그날 밤 유성에게 소원을 빌었어 그녀의 소원에 내가 있기를 - 나의 소녀시대 중에서- 5. 기대지 말아야 한다. 넘어진다. 다친다. 홀로서는 건 외로운게 아니라 주체가 되는 첫단계일뿐이다. - 변상규, 때로는 마음도 체한다. - 6. 남들이 보기에는 먼지만한 가시같아도, 그게 내 상처일 때는 우주보다 더 아픈거예요... 더보기 나는 끊임없이 생산되고 소비된다 불면이란 밤새 벽을 쌓는 일이다 감금, 꺼지지 않는 가로등처럼 뜬 눈으로 견디는 밤과 새벽 사이의 생매장 길 잃은 바람이 어제의 그 바람이 같은 자리를 배회하고 고양이 울음은 있는 힘을 다해 어둠을 찢는다 이 터널은 출구가 없다 어떤 기다림은 질병이다 간절한 소식은 끝내 오지 않거나 이미 왔다 가버리는 것 그러니 너는 얼마나 아름답단 말인가 머리를 남쪽으로 두고서야 겨우 잠이 든다 어떤 묘혈은 땅 속을 흘러 다닌다는데 머리맡에 꽃향기가 묻어 있다 첫 매화가 피었다고 한다 꽃의 탄생 / 윤의섭 옷의 식욕은 왕성하다, 성욕보다 수면욕보다 힘이 세다 나는 옷의 배를 불리는 양식이다 양말을 신자, 발이 사라진다, 양말이, 발을 먹었다 왼쪽 다리를 먹은 바지가 오른쪽 다리를 밀어 넣으니 오른쪽 다리마저 먹어버린다.. 더보기 힐링, 누군가 너의 불빛이 되어 줄거야|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는 건, 네가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 거야. - 책, 어떻게 숨길까 지금 내 마음을中 실패했던 일들이 후회로 남는 것이 아니라 시도하지 않은 것만이 후회로 남는다. - 호아킴 데 포사다, 바보 빅터 中 땅에서 나무가 자라고 그 나무에서 꽃이 피는 건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당신 덕분입니다. 바로 당신의 사랑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 책, 오늘도 수고했어요中 버리고 비울수록 다시 채울 여백이 많아지는 법이다. 겨울나무처럼 마음을 비우고 욕망을 줄이며 살아야 삶도 여유가 있고 넉넉해진다. - 잘 있었나요 내 인생 中 "너는 너이기 때문에 특별하단다. 특별함에는 어떤 자격도 필요없이며 너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하단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단다." -.. 더보기 [책]백영옥-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백영옥 저.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백영옥 저. _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것 그게 삶의 가장 큰 기적이다. _ 꿈은 꼭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그것이 이루어졌다고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현실적으로 꿈은 단지 꿈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꿈을 이루지 못할 땐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_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한때 눈부시게 빛나던 재능이다. 가장 잘 하고,가장 익숙하고,열심히 했던 것들이 결국 족쇄가 된다. 가장 가까이 있던 것들이 가장 멀리 달아나고, 가장 사랑했던 것들이 가장 먼저 배신한다. _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리기 시작하면 곧,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_ 소주란 어느 날은 맹물같고,.. 더보기 전자도서관에서 이북 대여해서 보는 방법 전자도서관에서 e-book을 대여해서 보는 방법 e-book을 손쉽게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보고 가세요. 집에서 손쉽게 e-book을 대여하는 방법을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방법을 알면 굳이 t스토어에서 "하루한개무료" 이런 거 매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양질의 책들을 엄청나게 많은 전자도서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데, 굳이 매일 수고를 할 필요가 없죠! 바쁘신 분들을 위해 글을 일단 요약해볼게요. 1. e북을 무료로 엄청나게 많이 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이 있으니 이용하세요. 2. 아래에 전자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절차를 따라해 보세요. #1단계 : 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교보도서관 앱을 받는다(예스24전자도서관 등으로 해도 무방) #2단계 : 교보도서관 앱에 들어가서 어느 .. 더보기 [책] 김연수 - 청춘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저. _ 인생에서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갔다고 생각했거든요. 10대와 20대,살아 있다는 느낌이 너무나 강했던 청춘 시절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여분의 삶이다,그런 생각. 이제부터는 인생이 크게 바뀌지는 않고 계속 이런 식으로 흘러갈 것이다,뭐 그런 생각. 지금 그때의 제게 돌아가서 뭔가 얘기해준다면,정신차리라고 하고 싶네요. 네가 얼마나 어린지 아느냐고, 그러니 지금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_ 어떤 기쁨은 내 생각보다 더 빨리 떠나고, 어떤 슬픔은 더 오래 머물렀지만, 기쁨도 슬픔도 결국에는 모두 지나갔다. 그리고 이젠 알겠다.그렇게 모든 것들은 잠시 머물렀다가 떠나는 손님들일 뿐이니, 매일 저녁이면 내 인생은 다시 태어난 것처럼 환한 등을 내걸 수 있으리라는 .. 더보기 [책] 홍희정 - 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홍희정 저. 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_ "넌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근본은 있지만 사랑만 받아서 기본이 없어." _ 소중한 것을 잃고 마음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은 느낌, 퉁퉁 부은 눈을 하고서도 '아무 일도 아니에요'라고 미소짓는 느낌, 저 멀리 언덕을 넘으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손을 흔들며 나타날 것 같은 느낌, 그 사람이 웃어주는 것만으로 우주의 모든 애정을 받는 것 같은 느낌, 꼭 그 사람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모아 밤새 태산이라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에 흠뻑 젖는 시절을 마음껏 누려야 돼. _ 베란다 창문을 열자 매미소리가 귀를 후려쳤다. 그 울음소리를 들으니 처연한 기분이 들었다. 저렇게 진종일 몸통 전체를 진동하며 울어댄다면 어떤 생물이건 금세 죽어버릴 것이다. 그래도 우.. 더보기 [책] 용윤선 - 울기 좋은 방 울기 좋은 방 용윤선 저. _ 사람이 사람을 귀찮아하면 안된다. 결국 귀찮아하는 사람을 그리워하게 되므로. 사람이 사람을 고마워하면 안된다. 결국 고마워하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므로. _ 바라보는 눈의 빛과 눈동자의 정지된 시간을 보면 대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싶어하는 지 알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고 싶은 것이다. 두어 번 사람의 눈을 보면서 당신이 생각하고 싶은 그 방향이 아니라고 부르짖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렇게 할 수록 긍정하는 것이 될까봐서. 그래서 내가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 지금도 그 사람이 나를 바라보던 눈의 빛과 눈동자의 정지된 시간이 어깨뼈를 찌른다.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고 그 사람의 가슴.. 더보기 [책] 전경린 - 풀밭 위의 식사 풀밭 위의 식사 전경린 저. _ 삶에 낙심한 사람은 매일,매 시간 가파르게 늙는다. 주름이 생기거나 흰 머리카락이 올라와서가 아니다. 얼굴의 윤곽이 느슨하게 벌어지며 눈과 눈 사이가,뺨과 뺨 사이가,귀와 귀 사이가 점점 더 넓어진다. 보이지 않는 이음새가 헐거워져 하루가 다르게 넓적한 얼굴로 변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는 단 하나의 표정,그것은 무뚝뚝함이다. _ 내 고유한 리듬...그 리듬이 어떻게 생겨나게 될 지는 미지수였다. 다만 자신에게 맞추어 살기로 하자 두려울 것이 없었다. 꼭 어떻게 살아야만 한다고 정해져 있는 법이 있는가. 천성이란 게 있다면,천성대로 게으르고 천성대로 외롭고, 천성대로 불행하고 천성대로 가난하고 천성대로 만족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천성대로 고독한 것도. _ 사실 인생.. 더보기 [책] 장은진 - 앨리스의 생활방식 앨리스의 생활방식 장은진 저. 언제부터 조용히 스며들고 만 걸까. 한 사람과의 평생 인연은 단 1초에 결정되기도 한다지. 나에게 1초의 순간은 어디쯤일까. 그라는 텍스트는 까다롭지만 도전할만한 흥미를 지닌 원본이었다. 최소한 그녀는 그를 오역하지 않았다. 그녀가 번역한 대로 그녀를 쫒아 마음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녀가 내게 마지막으로 해준 말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 울린다. '하루에 2분의 1인치씩' 나는 계단을 내려오며 속으로 말했다. '당신도 하루에 2분의 1인치씩' 고양이와 함께 하루에 2분의 1인치씩 바깥공기를 마시고 눈부신 햇살도 쬐면 무엇이든 금세 잊고 용서도 될 것이다. _ 날 좋아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여자들이 물었을 때 너저분하게 지적이라거나 착해서,라는 이유를 남발한다면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