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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ㆍ영상

사람들의 인간성에 관한것 많은 이들이 얼굴만 중시한다. 이미 움직이는 송장이 됐음을 알지못한다 남자에게 목매는 여자 그러나 어느순간 넘어지고 말것이다 아이의 날개를 잘라놓고 하늘높이 비상하라고 한다 모서리가 없는 사람은 빨리 나아간다 그리고 내리막길에서도 빨리 내려간다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출발선은 누구에게나 똑같다고 벽돌을 들고있어서 널 안아줄수가없어 벽돌을 내려놓으면 널 키울수가없어 눈에 보이는것이 반드시 진실은 아니다 무서운것은 나쁜사람이 아니라 착한척 하는 사람이다 당신이 남을 음해하고 있으면 남도 당신을 음해하고 있다 사실 천사는 바로 옆에있다 그러나 악마가 속삭이는 말을 듣는다 자신의 말이 남을 얼마나 해치고있는지를 알지 못한다 자유를 속박당한 남자 여자가 더할 나위 없이 잘해줘도 그는 넌더리가 난다 남들이 가르키는대.. 더보기
[책]백영옥-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백영옥 저.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백영옥 저. _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것 그게 삶의 가장 큰 기적이다. _ 꿈은 꼭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그것이 이루어졌다고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현실적으로 꿈은 단지 꿈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꿈을 이루지 못할 땐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_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한때 눈부시게 빛나던 재능이다. 가장 잘 하고,가장 익숙하고,열심히 했던 것들이 결국 족쇄가 된다. 가장 가까이 있던 것들이 가장 멀리 달아나고, 가장 사랑했던 것들이 가장 먼저 배신한다. _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리기 시작하면 곧,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_ 소주란 어느 날은 맹물같고,.. 더보기
20살이 넘어서 이해하는 말들 더보기
[책] 김연수 - 청춘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저. _ 인생에서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갔다고 생각했거든요. 10대와 20대,살아 있다는 느낌이 너무나 강했던 청춘 시절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여분의 삶이다,그런 생각. 이제부터는 인생이 크게 바뀌지는 않고 계속 이런 식으로 흘러갈 것이다,뭐 그런 생각. 지금 그때의 제게 돌아가서 뭔가 얘기해준다면,정신차리라고 하고 싶네요. 네가 얼마나 어린지 아느냐고, 그러니 지금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_ 어떤 기쁨은 내 생각보다 더 빨리 떠나고, 어떤 슬픔은 더 오래 머물렀지만, 기쁨도 슬픔도 결국에는 모두 지나갔다. 그리고 이젠 알겠다.그렇게 모든 것들은 잠시 머물렀다가 떠나는 손님들일 뿐이니, 매일 저녁이면 내 인생은 다시 태어난 것처럼 환한 등을 내걸 수 있으리라는 .. 더보기
[책] 홍희정 - 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홍희정 저. 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_ "넌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근본은 있지만 사랑만 받아서 기본이 없어." _ 소중한 것을 잃고 마음에 구멍이 뚫린 것 같은 느낌, 퉁퉁 부은 눈을 하고서도 '아무 일도 아니에요'라고 미소짓는 느낌, 저 멀리 언덕을 넘으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손을 흔들며 나타날 것 같은 느낌, 그 사람이 웃어주는 것만으로 우주의 모든 애정을 받는 것 같은 느낌, 꼭 그 사람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모아 밤새 태산이라도 쌓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에 흠뻑 젖는 시절을 마음껏 누려야 돼. _ 베란다 창문을 열자 매미소리가 귀를 후려쳤다. 그 울음소리를 들으니 처연한 기분이 들었다. 저렇게 진종일 몸통 전체를 진동하며 울어댄다면 어떤 생물이건 금세 죽어버릴 것이다. 그래도 우.. 더보기
[책] 용윤선 - 울기 좋은 방 울기 좋은 방 용윤선 저. _ 사람이 사람을 귀찮아하면 안된다. 결국 귀찮아하는 사람을 그리워하게 되므로. 사람이 사람을 고마워하면 안된다. 결국 고마워하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므로. _ 바라보는 눈의 빛과 눈동자의 정지된 시간을 보면 대상을 어떻게 생각하고 싶어하는 지 알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하고 싶은 것이다. 두어 번 사람의 눈을 보면서 당신이 생각하고 싶은 그 방향이 아니라고 부르짖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렇게 할 수록 긍정하는 것이 될까봐서. 그래서 내가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 지금도 그 사람이 나를 바라보던 눈의 빛과 눈동자의 정지된 시간이 어깨뼈를 찌른다.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고 그 사람의 가슴.. 더보기
나의 작은 별에게 별 기억이 아닌데도 한 사람의 기억으로 웃음이 날 때가 있다 돌아보면 그렇게 웃을 일이 아닌데도 배를 잡고 뒹굴면서까지 웃게 되는 적이, 하지만 우리를 붙드는건 그 웃음의 근원과 크기가 아니라 그 세세한 기억이 아니라 아직까지도 차곡차곡 남아 주변을 깊이 채우고 있는 그 평화롭고 화사한 기운이다 인연의 성분은 그토록 구체적이지도 선명하지도 않은것으로 묶여있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가 좋아지면 왜 그러는지도 모르면서 저녁이 되면 어렵고,밤이 되면 저리고,그렇게 한 계절을,한 사람을 앓는 것이다 나는 당신이 웃어줄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고싶다 꽃이거나 맛 좋은 열매를 한 바구니 담아드리면 어떨지 생각일뿐 짝사랑에 찌든 나는 초조할 따름이다 꽃도 열매도 아니라면 당신의 그리움이 가슴에 공이로 박혀 아주 깊이 박혀.. 더보기
[책] 전경린 - 풀밭 위의 식사 풀밭 위의 식사 전경린 저. _ 삶에 낙심한 사람은 매일,매 시간 가파르게 늙는다. 주름이 생기거나 흰 머리카락이 올라와서가 아니다. 얼굴의 윤곽이 느슨하게 벌어지며 눈과 눈 사이가,뺨과 뺨 사이가,귀와 귀 사이가 점점 더 넓어진다. 보이지 않는 이음새가 헐거워져 하루가 다르게 넓적한 얼굴로 변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는 단 하나의 표정,그것은 무뚝뚝함이다. _ 내 고유한 리듬...그 리듬이 어떻게 생겨나게 될 지는 미지수였다. 다만 자신에게 맞추어 살기로 하자 두려울 것이 없었다. 꼭 어떻게 살아야만 한다고 정해져 있는 법이 있는가. 천성이란 게 있다면,천성대로 게으르고 천성대로 외롭고, 천성대로 불행하고 천성대로 가난하고 천성대로 만족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았다. 천성대로 고독한 것도. _ 사실 인생.. 더보기
[책] 장은진 - 앨리스의 생활방식 앨리스의 생활방식 장은진 저. 언제부터 조용히 스며들고 만 걸까. 한 사람과의 평생 인연은 단 1초에 결정되기도 한다지. 나에게 1초의 순간은 어디쯤일까. 그라는 텍스트는 까다롭지만 도전할만한 흥미를 지닌 원본이었다. 최소한 그녀는 그를 오역하지 않았다. 그녀가 번역한 대로 그녀를 쫒아 마음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녀가 내게 마지막으로 해준 말이 아직도 귓가에 쟁쟁 울린다. '하루에 2분의 1인치씩' 나는 계단을 내려오며 속으로 말했다. '당신도 하루에 2분의 1인치씩' 고양이와 함께 하루에 2분의 1인치씩 바깥공기를 마시고 눈부신 햇살도 쬐면 무엇이든 금세 잊고 용서도 될 것이다. _ 날 좋아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여자들이 물었을 때 너저분하게 지적이라거나 착해서,라는 이유를 남발한다면 그.. 더보기
공감글 ★ 자존감 도둑 공감글 ★ 자존감 도둑 우리 주위에는 물건을 훔치는 도둑뿐만 아니라, 자존감을 훔치는 도둑도 있습니다. 이런 자존감 도둑은 인연을 끊는 편이 좋습니다. 옆에 있어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죠. 자존감 도둑의 특징은 ‘단점 지적질’을 잘 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도움 되는 지적질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허벅지가 굵은 여자에게 ‘넌 허벅지가 정말 굵네’ 이런 식으로 ‘단점’을 대놓고 이야기 합니다. 자기 단점은 자기도 압니다. 하지만 그걸 타인의 입을 통해 확인사살 당할 때는 기분이 무척 안 좋아 지죠. 평범하게 생긴 여자에게 ‘넌 정말 뚱뚱하다.’라고 주위 사람이 이야기 하면 트라우마가 생깁니다. 그 말에 위축되기도 하고요. 신경 안쓰려 하겠지만, 사람이라면 신경 쓰게 됩니다. 여러분이 새 옷을 입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