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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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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문득 그 별을 보게 된 거라고 생각하죠?
별이 당신을 발견하고 비춘 거예요. 

은희경/생각의 일요일들 中



















나는 보았다 단 한 번 궤도를 이탈함으로써 두 번 다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할지라도
캄캄한 하늘에 획을 긋는 별,그 똥,짧지만,
그래도 획을 그을 수 있는,포기한 자 
그래서 이탈한 자가 문득 자유롭다는 것을.

김중식/이탈한 자가 문득 中















어둠 속에서도 불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배웠다 너로 해서
그러나 너의 얼굴은 
어둠에서 불빛으로 넘어가는 
그 찰나에 꺼졌다 살아났다
너의 얼굴은 그만큼 불안하다

번개처럼
번개처럼
번개처럼 금이 간 너의 얼굴은


김수영/사랑 中

















이제껏 하나인 적이 없었던 두 가지를 하나로 합쳐보라.
그러면 세상은 변한다.
사람들이 그 순간을 미처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세상은 달라졌기 때문이다.

줄리언 반스/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中













엄마는 씁쓸하게 말했다.
"동물원은 동물을 위한 곳이 아닌 것 같아.사람들을 위한 곳이지."
그날 밤,나는 이상한 꿈을 꾸었다.
동물들도 꿈을 꿀까?

앤서니 브라운/동물원 中
















날 때부터 발에 쇠고랑을 찬 채 평생 다리도 펼 수 없는 작은 감옥 안에 갇혀 살던 사내가 있었습니다.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이 곳이 세상의 전부려니 별 불평도 없이 살았는데 말입니다.
딱 하루 창이 열리더니 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내는 그만 달빛을 사모하게 되었지요.
이제 평생 달빛을 볼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달빛을 보게 된 건,사내에게 잘 된 일입니까?
아니면 잘 안 된 일입니까?

이육사/전조기 中















나는 자살할 수 있는 식물이 아니오
당신에게 다가갈 수도 떠날 수도 없었소
단지 관심을 끌고 싶었소

김이듬/정말 사과의 말 中














지구 탈출
연습장과 연필을 가방에 넣고
우리 달나라로 망명하는 거다

신정숙/질량 48Kg인 사람이 달나라에 가면 그의 무게는 몇 N이 될까 中















인생은 결국,결코 잘하리라는 보장도 없이-
거듭 버틸 수 있는데까지 버티다가 몇 가지의 간단한 항목으로 요약되고 정리되는 것이라고,나는 생각했다.
지금도 버티고 있는,그래서 아무 일 없이 흘러가고 있는 우리의 삶은-실은 그래서 기적이다.

박민규/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中















먼지같은 사람과 먼지같은 시간 속에서 먼지같은 말을 주고받고 먼지같이 죽어가겠지.
나는 이 불모의 나날이 마음에 든다.



이제니/별 시대의 아움 中
















숨 죽여 아무 말 못하고
그림자 밟아오듯 시대를 좇아
나는 부끄럽게 살아 남았네
다시 뒤져보는 헌 잡지
나처럼 생기다 만,
나처럼 생겨서는 안될.


고운기/헌 잡지 中

 

 

삶이 가르쳐 준 길을 따라 제대로 
나는 가고 있는지,가령
쌀 한됫박에 감미료 조금 넣고
한없이 돌리다가 어느 순간 뻥,튀밥을 한자루나 만들어내는 것처럼
순식간에 뒤집히는 삶을 기다려오지는 않았는지

안도현/튀밥에 대하여 中

 

이누야샤 - 2기ED 深い森 깊은숲 (instrumental.ver)

 

 

 출처 - 베스티즈 우주연합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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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예쁜 글

좋은글ㆍ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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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황의 싱그러움도, 하늘을 가득 메운불꽃도 잠시 머물렀다 순간 사라지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

   당신도 내게 머물렀다 떠닐 사람이라 그토록 아름다웠던 것 일까...

   - 박근호, 비밀편지-

 


2. 네가 가고자 하는 길이 어두워도 네가 가는 뒷모습은 빛이 난다.

  - 글배우 -

 


3. 진심없인 진실없지

  - 글배우 -

 


4. 그날 밤 유성에게 소원을 빌었어 그녀의 소원에 내가 있기를

  - 나의 소녀시대 중에서-

 


5. 기대지 말아야 한다. 넘어진다. 다친다. 홀로서는 건 외로운게 아니라 주체가 되는 첫단계일뿐이다.

  - 변상규, 때로는 마음도 체한다. -

 


6. 남들이 보기에는 먼지만한 가시같아도, 그게 내 상처일 때는 우주보다 더 아픈거예요.

  -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7. 어느날 문득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서서, 언제가의 그 시간을 되돌아볼때 내가 그에게 후회는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아픔이거나 슬픔이거나 갈증이거나 그러한 아름다움까지는 아니더라도...

  - 황경신, 눈을 감으면 -

 


8. 괜찮다. 모든게 다 무너져도 괜찮다. 너는 언제나 괜찮다. 당신의 상처보다 당신은 크다.

  - 정혜신, 당신으로 충분하다 -

 


9. 고독운 숙제처럼 혼자 해결해야 하는것이지만 슬픔은 함께 견디는거야

   그러니까 네가 슬플때는 반드시 네곁에 있을게.

  -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

 


10. 저질렀다면 후회하지 말고 건너왔다면 뒤돌아 보지 말고 사람과의 간격이라는 걸 절대 애매하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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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끊임없이 생산되고 소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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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이란 밤새 벽을 쌓는 일이다
감금, 꺼지지 않는 가로등처럼 뜬 눈으로 견디는
밤과 새벽 사이의 생매장
길 잃은 바람이 어제의 그 바람이 같은 자리를 배회하고
고양이 울음은 있는 힘을 다해 어둠을 찢는다
이 터널은 출구가 없다
어떤 기다림은 질병이다
간절한 소식은 끝내 오지 않거나 이미 왔다 가버리는 것
그러니 너는 얼마나 아름답단 말인가
머리를 남쪽으로 두고서야 겨우 잠이 든다
어떤 묘혈은 땅 속을 흘러 다닌다는데
머리맡에 꽃향기가 묻어 있다
첫 매화가 피었다고 한다


꽃의 탄생 / 윤의섭

 

 

 

 

 

 


옷의 식욕은
왕성하다, 성욕보다 수면욕보다 힘이 세다

나는 옷의 배를 불리는 양식이다

양말을 신자, 발이
사라진다, 양말이, 발을 먹었다

왼쪽 다리를 먹은 바지가
오른쪽 다리를 밀어 넣으니 오른쪽 다리마저
먹어버린다

왼팔을 넣으면 왼팔을, 오른팔을 넣으면
오른팔을 먹는 재킷
씹지도 않고
삼켜버리는 재킷

나는 이제 어깨도 가슴도 없다
나는 이제 한 벌의 옷이다!

거리에 사람을 갖춰 입은
옷들이 둥둥 걸어 다닌다
숫제 개나 고양이를 갖춰 입은 옷도 있다

아침부터 왕성하게 나를 먹어치운 옷은
저녁이면
나를
생산한다

살아있는 한 나는
끊임없이 생산되고, 끊임없이
소비 된다


문명의 식욕 / 배한봉

 

 

 

 

 

 


천둥 번개로
목욕한 몸을 말린다
나무 곁에서 똬리를 틀고
뜨거운 표정을 짓는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지나가는
너는 영겁의 세월 전
나를 기르던 나의 치정
비린 육신
페로몬을 뿜고 혓바닥을 낼름거리지만
너는 젖은 흙을 밟으며
무심하게 스쳐간다
청포 냄새가 난다
치정을 말리기 좋은 유월
너에게 우아하게 다가간다
스스스
근질거리는 입술들
네가 뒤돌아보는 순간,
뒤엉킨
태양의 혀


태양의 혀 / 박미산

 

 

 

 

 

 


데인 자리가 아물지 않는다
시간이 저를 바람 속으로 돌려보내기 전 가끔은 돌이켜 아픈 자국 하나 남기고 가는 저 뜨거움 물집은 몸에 가둔 시간임을 안다

마당귀에 산수유꽃이 피는 철도 독감이 잦아 옆구리에 화덕을 끼고 자다 나는 停年이 되어 버렸다

노비의 뜰에나 심었을 산수유나무
면도날을 씹는 봄햇살에 걸려 잔 물집 노랗게 잡힐 적은 일없이 마루턱에 앉아 동통을 앓고 文書처럼 서러운 기억이 많다

한 뜨거움의 대를 유배시키기 위해 몸을 키우는 물집 그 수맥을 짚고 산수유가 익는다고 비천하여 나는 어깨의 경사로 비탈을 만들고 물 흐르는 소리를 기다리다 늙는 것이다

시간의 문장은 흉터이다 둑 위에서 묵은 편지를 태웠던 날은 귀에 걸려 찢어진 고무신처럼 질질 끌려 다녔다 날아간 연기가 남은 재보다 무거웠던가

사는 일은 산수유꽃빛만큼 아득했으며

나는 천한 만큼 흉터를 늘리며 왔고 데인 데마다 산수유 한 그루씩이 자랐다

 


산수유 꽃 /신용목

 

 

 

 

 

 

 


그녀는 늘 어딘가가 아프다네.
이런 데가 저런 데가
늘 어느 곳인가가.

아프기 때문에
삶을 열렬히 살 수가 없노라고
그녀는 늘상 자신에게 중얼거리고 있지.

지연된 꿈, 지연된 사랑
유보된 인생
이 모든 것은 아프다는 이름으로 용서되고
그녀는 아픔의 최면술을
항상 자기에게 걸고 있네.

난 아파,
난 아프기 때문에
난 너무도 아파서

그러나 그녀는 아마도 병을 기르고
있는 것만 같애.

삶을 피하기 위해서
삶을 피하는 자신을 용서해주기 위해서
살지 못했던 삶에 대한 하나의 변명을
마련하기 위해서
꿈의 상실에 대한 알리바이를 주장하기 위해서!

그녀는 늘 어딘가가 아프다네.
이런 데가 저런 데가
늘 그저 그런 어떤 곳이.

 

객석에 앉은 여자 / 김승희

 

 

 

 

 

 


1

    이를테면 빙하는 제 속에 바람을 얼리고 수세기를 도도
  히 흐른다
    극점에 도달한 등반가들이 설산의 눈을 주워 먹으며 할
  말을 한다 몇백 년 동안 녹지 않았던 눈들을 우리는 지금
  먹고 있는 거야 얼음의 세계에 갇힌 수세기 전 바람을 먹
  는 것이지 이 바람에 도달하려고 사람들은 수세기 동안
  거룩한 인생에 지각을 하기 위해 산을 떠돌았어 그리고
  이따금 거기서 메아리를 날렸지

   삶이
        닿지 않는 곳에만
                         가서
                              메아리는
                                       젖는다

    메아리는 바람 앞에서 인간이 하는, 유일한 인간의 방
  식이 아니랄까
    어느 날 거울을 깨자 속에 있던 바람이 푸른 하늘을 향
  해 만발한다
    그리고 누군가 내 얼굴을 더듬으며 물었다 우선 노래부
터 시작하자고.

2

   바람은 살아 있는 화석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사
라진 뒤에도 스스로 살아남아서 떠돈다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 속에서 운다 그러나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바람의
세계 속에서 울다 간다

바람이 불자
            새들이
                   자신의
                         꿈속으로 날아간다

  인간의 눈동자를 가진 새들을 바라보며 자신은 바로 오
는 타인의 눈 속을 헤맨다
  그것은 바람의 연대기 앞에서 살다 간 사람들의 희미한
웃음일 수도 있다

  이를테면 바람에게 함부로 반말하지 말라는 농담 정도

 

바람의 연대기는 누가 다 기록하나 / 김경주

 

 

 

 

 

 

 

 

세탁소가 딸린 방에 살았다
방에 들여놓은 다리미 틀에서 엄마의 품에 안겨 잠들었다
내 몸의 주름은 구김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엄마는 다림질 밖에 몰랐다
엄마의 품에 안겨 다려지다 어느 날 삐끗 뒤틀렸는데,
세탁소 안에서 나는 구부정하게 다니는 아이라고 불렸다


다린다는 말은 주름을 지우는 게 아니라 더 굵은 주름을 새로 긋는 문제였다
수선된 옷들이 마지막 누운 곳은 다리미틀 위였다
뜨거운 것과 닿으면 닳은 곳부터 반짝거렸다
오래입은 옷일수록 심했다
엄마는 밤마다 어딜 가는지
브라더 미싱 앞에서 드르륵 어깨를 떨었지만 우는 게 아니었다
꿰맨다는 말은 상처를 없애는 게 아니라 얼마나 잘 가리냐의 문제였다
엄마, 엄마 가슴에 난 구멍은 얼마나 크길래
날 실통에 걸어야 했나요 나를 돌돌 풀어 가슴에 안아야 했나요
'

천장엔 옷가지가 우거졌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바닥에 흘려두면 주머니 속의 새들이 쪼아 먹었다
엄마, 주는 대로 먹지 않는 헨젤에 관한 동화를 읽고 싶어요
뼈다귀를 내밀기 전에 끝나는 동화 말이에요
밤의 세탁소 깜깜한 비닐의 숲을 헤치고 다가가면,
엄마는 내 바지의 밑단을 늘려 내밀었다
짧아지지 않는 바지 안에 갇혀 내 몸은 부풀고 부풀기만,
그러다 세탁소 밖으로 뻥 터져버렸는데,
그 후로는 얇은 바람에도 어깨를 떨어서
지금껏 너덜너덜한 등을 가진 아이라고 불린다


세탁소가 딸린 방에서 나는 밤마다 기울어졌다
엄마, 내 몸의 기울기에 맞춰 몸을 숙이지 마라
방에도 걸음걸이가 있는지 바지 단에 남은 얼굴처럼
곰팡이도 한쪽 벽에만 핀다
세제의 기울기가 달라서, 얼룩도 때로 빠지는 정도가 다르다
지구에서 잠드는 우리는
제 각기 다른 별의 중력을, 한 자루 가득 꿈 속에 담아온다

 

기울어진 아이 /최정진

 

 

 

 

 

 


아이가 도회지에 처음 그린 얼굴
입이 없어 완벽하다
평생 살아내야 새길 수 있는 주름살같은 선(線)은
다빈치도 그려낼 수 없는 입술을 감춰놓고 있다
아이 같은 마음에게만 그려지는 숨겨진 입술이 비칠 때
선은 주름의 본성을 드러내고 숨쉬기 시작한다
막, 선의 눈이 깜박여 체온을 부풀리고 있다
본디 도화지같이 평면이었던 내 얼굴도
누군가의 안에서 그려지는대로 자리잡아 왔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연필이 무뎌진 흔적일까, 내 광대뼈는
한 사람의 사랑 고백을 부추겼던, 뺨의 홍조는
또 얼마나 많은 불면의 지우개가 문지른 핏빛일까
내 소리를 주리틀어 말(言)되게 했던 정신과
이곳까지 걷게 한 소멸로 짙어지는 것들 , 모두
얼굴에서 주름살로 되살아난다
주름은 아래쪽으로 처져 있다
입 하나 달아맨채 선(禪)에 들어 있다
나는 그 앞에 아무 것도 묻지 않기로 한다
아이가 숨겨둔 미소 하나 들려나올 뿐이다

 

얼굴 / 차주일

 

 

 

 

 


내 가슴에
너 마큼의 구멍 뚫린 적 있었다
뚫린 구멍은
나를 빠져나가 넝마처럼
골목을 배회하며
다녔단다

마치
민들레 홀씨처럼
바람 불면 목적 없이
어딘가에 떨어져
그대로 꽃이 되기도 하였지만
거드름 피우는 지폐 세상에선
홀대보다 더 한 잊혀짐으로
아무 곳에나
처박혀 있어야 했다

생각해 보면
너도 먼 옛날 가슴
뚫린 채로 양반과 천민까지
호령하며 살았던 적 있었더구나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하였지
사람 손때가 그리워
콧구멍에 너를 집어넣고 빼내는 일을
심심풀이 삼아 반복한 일도 있었고
이건 우연이지만
내 아이가 너를 삼키고
두려워 할 때
나는 똥 속에서 나온 너를 보고서야
아이에게 똥의 섭리 같은 너를 견줘 들려주었다

사람의 일도 이럴 진데
세상 참 우습구나
지폐처럼 구겨진 사람들이
너를 보시한다고
연 방죽에 묵직한 네 꿈을 던져 놓고 가더라

그래도 견딘 것이 너의 둥근 마음 아니냐

 


동전, 너도 고단하겠구나 / 김다연

 

 

 

 

 

 

 

꽃 피우기 좋은 계절 앙다물어 보내놓고
당신이나 나나 참 왜 이리 더디 늙는지
독하기로는 당신이 나보다 더한 셈
꽃시절 지날 동안 당신은 깊이깊이 대궁 속으로만 찾아들어
나팔관 지나고 자궁을 거슬러 당신이 태어나지 않을 운명을 찾아
아직 태어나지 않은 어머니를 죽이러
우주 어딘가 시간을 삼킨 구멍을 찾아가다
그러다 염천을 딱! 만난 것인데
이글거리는 밀랍 같은, 끓는 용암 같은,
염천을 능멸하며 붉은 웃음 퍼올려 몸 풀고 꽃술 달고
쟁쟁한 열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한 능소(凌宵)야 능소(凌宵)야,
모루에 올려진 시뻘건 쇳덩어리 찌챙찌챙 두드려 소리를 깨우고
갓 깨워놓은 소리가 하늘을 태울라 찌챙찌챙 담그고
두드려 울음을 잡는 장이처럼이야
쇠의 호흡 따라 뭉친 소리 풀어주고
성근 소리 묶어주며 깨워놓은 소리 다듬어내는 장이처럼
이야 아니되어도 능소야 능소야,
염천을 능멸하며 제 몸의 소리 스스로 깨뜨려 고수레―
던져올리는 사잣밥처럼 뭉텅뭉텅 햇살 베어
선연한 주홍빛 속내로만 오는 꽃대궁 속 나팔관을 지나고
자궁을 가로질러 우주 어딘가 시간을 삼킨 구멍을 찾아가는 당신
타는 울음 들어낼 귀가 딱 한순간은 어두운 내게도 오는 법,
덩굴 마디마다 못을 치며 당신이 염천 아래 자꾸만 아기 울음소리로 번져갈 때
나는 듣고 있었던 거라 향기마저 봉인하여 끌어안고
꽃받침 째 툭, 툭, 떨어져 내리는 붉디붉은 징소리를 듣고 있었던 거라


능소화 / 김선우

 

 

 

 

 

 


1

이제 그만 엎질러버리고 싶어요 휘저어버리고 싶어요
좀처럼 헹굴 수도 없는 목마름,얼룩처럼 앞치마에 찍혀 있어요
뜨거운 목숨도 아닌데 어쩔 수 없는 꿈도 아닌데
꿈속에서 내가 잠시 기울었다 일어서는 소리 들려요
그 소리 무시로 송곳처럼 쿡쿡 찌르는 아픔 알 것 같아요
비어 있는 가슴을 더욱 더 긁어대던 더부살이 같은 물살을 알 것 같아요
견고한 언어 의 씨앗 다투어 잎 아무는 기척 알 것 같아요
목마른 얼룩 앞치마에 파고드는 저녁나절의 쓸쓸함도 알 것 같아요
내 삶의 그림자였던 보랏빛 실핏줄에 닿던 칼금 지금도 징그럽게 꿈틀거려요
그리움이란 변증법 데리고 꿈틀거려요
나를 떠난 그대는 이미 멀리 있는데
그 무관심도 관심인 듯 짓궂게도 출렁거리는 나 바람이에요

2

비트 아래 엎드린 아이들은 황사바람을 털고 있어요
어딘가에 있을 풀밭을 기웃대며 지나간 시절을 꿈꾸어요
먼 풀밭 너머 장다리꽃 사이로 아직 알을 까지 못한 벌레들은
썩은 밀랍 을 게워낸대요 벌레들이 잠든 밀랍의 무덤을 지나 무개차가 지나가지요
풀잎 같은 허리 꺾으며 툭툭 마디 끊어지는 소리 들려요
쇠비름처럼 붉은 길의 줄기를 타고 장다리꽃이 오고 있어요
종알대는 꽃잎이 흔들거려요
무수한 발자국이 파놓은 길바닥을 지나 바람은 가고
장다리꽃 속으로 아이 두엇 종알거리는 소리 들려요
아직도 오지 않는 풀밭을 기웃대는 나를 종알거려요

 

찾잔 앞에서/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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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누군가 너의 불빛이 되어 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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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는 건,
네가 좋은 사람이라서
그런 거야.

- 책, 어떻게 숨길까 지금 내 마음을中

 

 

실패했던 일들이 후회로 남는 것이 아니라
시도하지 않은 것만이 후회로 남는다.


- 호아킴 데 포사다, 바보 빅터 中

 

 

땅에서 나무가 자라고
그 나무에서 꽃이 피는 건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당신 덕분입니다.
바로 당신의 사랑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 책, 오늘도 수고했어요中

 

 

버리고 비울수록 다시 채울 여백이
많아지는 법이다. 겨울나무처럼
마음을 비우고 욕망을 줄이며
살아야 삶도 여유가 있고
넉넉해진다.
 

- 잘 있었나요 내 인생 中

 

 

"너는 너이기 때문에 특별하단다. 특별함에는 어떤 자격도 필요없이며
너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하단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단다."
 

- 영화, 너는 특별하단다中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데
왜 평범한 이에 머무르려 하는가.
 

- 베르톨트 브레히트

 

 

어려움 한 가운데,
그곳에 기회가 있다.


- 엘버트 아인슈타인

 

 

만일 누군가가 당신을 비난하거나 무시하거나
깎아내리면 그것을 당신에게 건네려는
어떤 물건이라고 생각하라.
당신이 그 물건을 "받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 물건은 그냥 상대방의 손에 남아있을 것이다.


-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中

 

 

누군가에게 안좋은 이야기를 들었니?
그러나 다른 더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 해주었던 격려와
그보다 더 많이 무언으로 너에게 건네는 격려를
한번쯤 같이 떠올려보렴
네가 돌아서 갈때 누군가 등 뒤에서 보내주었던
따스한 믿음을 생각해

 

- 책,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中

 

 

누군가 너의 불빛이 되어 줄거야
넌 그만큼 가치 있는 아이야
힘들땐 기대어 쉬어가
누군가 너의 불빛이 되어 줄거야
넌 그만큼 가치 있는 아이야
힘들땐 기대어 쉬어가
모든 사람이 너에게 응원해 줄거야
우린 늘 너희 곁에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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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다 태워서라도 널 갖고 싶은 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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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보이지

오리나무 잎사귀에 흩어져 앉아

바람에 몸 흔들며 춤추는 달이

 

너도 들리지

시냇물에 반짝반짝 은부스러기

흘러가며 조잘거리는 달의 노래가

 

그래도 그래도

너는 모른다

 

둥그런 저 달을 온통 네 품에

안겨주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은

 

달 / 이원수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안부 / 나태주

 

 

내가 그다지 사랑했던 그대여

내 한 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소이다

내 차례에 평생 못 올 사람인 줄 알면서도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다

 

자, 그러면 어여쁜 그대는 내내 어여쁘소서

 

이런 시 / 이상

 

 

눈보라 헤치며

날아와

 

눈 쌓이는 가지에

나래를 털고

 

그저 얼마동안

앉아 있다가

 

깃털 하나

아니 떨구고

 

아득한 눈 속으로

사라져가는

 

 

너 / 피천득

 

 

맺을 수 없는 너였기에

잊을 수 없었고

 

잊을 수 없는 너였기에

괴로운 건 나였다

 

그리운 건 너

괴로운 건 나

 

서로 만나 사귀고 서로 헤어짐이

모든 사람의 일생이려니

 

너와 나 / 김춘수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라가요

 

내가 하는 말을

나 혼자듣고 지냅니다

 

아 좋다, 같은 말을 내가 하고

나 혼자 듣습니다

 

그래서 中 / 김소연

 

 

밤하늘에 긴 금이 갔다

너 때문이다

 

밤새도록 꿈꾸는

너 때문이다

 

별똥별 / 강은교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있는 사람은 한명씩 있다

너무 쉽게 잊기엔 아쉽고

다시 다가가기엔 멀어져 있는 그런 사람

 

얼음을 나르는 사람들은 얼음의 온도를 잘 잊고

대장장이는 불의 온도를 잘 잊는다

너에게 빠지는 일,

천년을 거듭해도 온도를 잊는 일, 그런 일.

 

얼음의 온도 / 허연

 

 

나는 네가 비싸도 좋으니 거짓이 아니기를 바란다

너는 네가 싸구려라도 좋으니 가짜가 아니기를 바란다

만약 값비싼 거짓이거나,

휘황찬란한 가짜라면,

나는 네가 나를 끝까지 속일 수 있기를 바란다.

 

내 기꺼이 환하게 속아넘어 가주마

함부로 애틋하게 속아넘어 가주마

 

함부로 애틋하게 / 정유희

 

 

찰랑이는 햇살처럼

사랑은

늘 곁에 있었지만

나는 그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못했다

 

쳐다보면 숨이 막히는

어쩌지 못하는 순간처럼

그렇게 눈부시게 보내버리고

 

그리고 오래

오래

그리워했다

 

순간 / 문정희

 

 

가끔 네 꿈을 꾼다

전에는 꿈이라도 꿈인 줄 모르겠더니

이제는 너를 보면

아, 꿈이로구나

알아챈다

 

꿈 / 황인숙

 

 

너무 어여삐도 피지 마라

아무렇지 않게 피어도

눈부신 네 모습 볼 수 없을지도 몰라

어디에서 피건

내 가까이에서만 피어라

건너지도 못하고

오르지도 못할 곳이라면

다가갈 수 없는 네가 미워질지도 몰라

그저 이렇게라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나를 다 태워서라도

널 갖고 싶은 꿈일 뿐이다

 

짝사랑 / 이채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m no longer young and beautiful 

내가 더 이상 젊고 아름답지 않아도 당신은 나를 계속 사랑할건가요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 got nothing but my aching soul 

내가 아무것도 없이 다친 영혼만 지니게 될지라도 나를 계속 사랑할건가요

I know you will, I know you will 

당신이 그러리라는 걸 난 알아요

I know that you will 

당신이 그러리란 걸 알아요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m no longer beautiful 

내가 더 이상 아름답지 않아도 당신은 나를 계속 사랑해 줄 건가요

 

Young And Beautiful 中 / Lana Del Rey

 

사진 출처 : 텀블러,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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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리우나, 어디에서도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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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너를

영원히 믿을 수 있는

종교로 만들었고


이별은 너를

영원히 만날 수 없는

신으로 만들었다


김병훈, <아름다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었다


문정희, <찔레>

 

 

사랑이 어떻게 오는지 나는 잊었다

어느날 당신이 내 앞에 나타나

비스듬히 쳐다볼 때 까지

최영미, <어느새>

 

 

예쁜 예감이 들었다

우리는 언제나 손을 잡고 있게 될 것이다

이이체, <연인>

 

 

사랑하는 사람아

너는 내 가슴에 아직도

눈에 익은 별처럼 박혀 있고

나는 박힌 별이 돌처럼 아파서

이렇게 한 생애를 버둥거린다

문정희, <비망록>

 

 

모든 것을 돌이킬 수 없는

지금에야 깨달았습니다

그대에게 느끼는

서운함, 실망감 그 모두가

내 안에 있는

사사로운 욕심과 옹졸함에 있었음을

박성철, <어떤 독백>

 

 

사랑하던 그 사람
조금만 더 다가서면
서로 꽃이 되었을 이름

문정희, <찔레>

 

 

한 사람을 알고부터
내 스스로가 선택한 가장
아름다운 고통이다


김병훈, <짝사랑>

 

 

아, 그대에게 내가
잊혀진 존재일지라도
내게 그대는
남겨진 존재인가 봅니다
영영 남겨진 존재인가 봅니다


박성철, <남겨진 존재>

 

 

널 만난 후로 나에게
사계절 같은 건 없었어

내 속에 네가 들어와
뜨거운 꽃을 심었던
옅은 봄

그리고 그것이 만개해
꽃잎이 온몸을 타고 흐르던
찐한 봄

내겐 어쨌든 봄뿐이었어
널 만난 후로 나에겐

박치성, <널 만난 후, 봄>

 

 

언젠가 당신이
잠든 내 손을 슬며시 내려두고
방문을 빠져나갔을 때,
그때 알았더라면
보내지 말았어야 할 것들이 많다.


이향 / 새끼손가락

 

 

빛은 조금이었어.
아주 조금이었지.

...

그래도 그게 빛이었거든.

임영태 / 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

 

 

네가 그리우나,
어디에서도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정다운 / 나는 높은 곳에 살았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일이
외려 그대에게 힘겨운 짐이
되지 말게 하소서.

이정하/짐

 

 

아이한테 물었다.

이담에 나 죽으면

찾아와 울어줄꺼지?

대답 대신 아이는

눈물 고인 두 눈을 보여주었다

 

나태주 / 꽃 그늘

 

 

묘한 일이다.
그토록 너를 찾고 다녔는데
너를 벗어나야 너를 볼 수 있다니,

네 안에 갇혀있는 것도 모른 채
나는 한평생
너를 찾아 헤매 다녔다

이정하/숲 中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이 울적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거릴 때
 
그러나 그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정하 / 험난함이 삶의 거름이 되어

 

 

누군가 내게
"당신은 그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하고 묻는다면,
나는 외면하며 "손톱만큼요"
라고 할것이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잘라내도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울지도 모른다


 

 

널 만나기
반하기까진
순간이었는데
너와 헤어져
잊기까지는
너무

박치성 /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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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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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만 생각하다 날이 저물어
당신은 모르는 채 돌아갑니다

혼자서만 사랑하다 세월이 흘러
나 혼자 말없이 늙어갑니다

남 모르게 당신을 사랑하는 게
꽃이 피고 자는 일 같습니다.



도종환 / 혼자 사랑










나는 없어져도 좋다
너는 행복하여라

없어진 것도 아닌
행복한 것도 아닌
너와 나는 다시 약속한다

나는 없어져도 좋다
너는 행복하여라.



정채봉 / 인연










안그래도 보고 싶어 죽겠는데
전화벨만 울려도
눈물이 날 것만 같은데.



원태연 / 비까지 오다니










눈을 나 감고도
갈 수 있느냐고
비탈길이 나에게 물었다.

나는 답했다.
두 발 없이도
아니, 길이 없이도
나 그대에게 갈 수 있다고.



김현태 / 첫사랑










공사중인 골목길
접근금지 팻말이 놓여있다.
시멘트 포장을 하고
빙 둘러 줄을 쳐 놓았다.
굳어지기 직전,
누군가 그 선을 넘어와
한 발을 찍고 지나갔다.

너였다.



문숙 / 첫사랑











맑은 하늘이 서서히
잿빛 구름으로 멍드는 걸 보니
그는 마음이 울적해진다고 했다.

하늘은 흐리다가도 개면 그만이건만
온통 너로 멍든 내 하늘은
울적하단 말로 표현이 되려나.



서덕준 / 멍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서 있겠습니다
낯선 기분이 들지 않도록
모든 것은 제자리에 놓아두겠습니다
기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대는 그저
돌아오기만 하십시오.



이정하 / 약속










한번 들어가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다 해도
그대여, 그대에게 닿을 수 있는 문을 열어 주십시오.
그대는 내내 안된다며 고개를 가로저었지만
아아 어찌합니까, 나는 이미 담을 넘어버린 것을.



이정하 / 문










네게는 찰나였을 뿐인데
나는 여생을 연신 콜록대며
너를 앓는 일이 잦았다.



서덕준 / 환절기








굿바이 첫사랑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너

행여 들킬 세라
저만큼 떨어져서
가만가만
달님 따라가는
저 개밥바라기별.



강인호 / 짝사랑 II









결말이 따뜻한 한 편의 소설 속
너와 내가 주인공이길 바랐지만
너의 행복과 슬픔, 그리고 일생을 읽는 동안
나는 등장하지 않았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지문에 눈물만 묻혀가며
말없이 페이지를 넘길 뿐이었다.

소설 속 나의 이름은 고작
'너를 앓으며 사랑했던 소년 1'이었다.



서덕준 /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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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회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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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회 상식


1. 어떤 계약서든 앞면 뒷면 다 잘 읽고 도장을 찍거나 서명해야 한다.
도장을 찍거나 서명하는 것은 다 잘 읽고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라는 뜻이다. 몰랐다 라는 건 없다.
또한 어떤 경우라도 계약서 읽어보겠다고 하는 것은 절대로 실례가 아니다.
계약서 읽겠다고 하는데 싫어하는 기색이 보이면 1. 사기꾼이거나 2. 계약서 쓸 만큼 큰 일을 같이 진행하면 절대로 안되는 사람 둘 중의 하나다.


2. 인감도장은, 이건 나의 분신이자 소중이이며 이게 나고 내가 이거임 이라는 계약을 한 도장이다.
인감도장이 찍히면 계약내용 자체가 불법이 아닌 이상(장기매매 라던가 최저임금 이하 근로계약이라던가)
어떤 내용이든 전부 "내가 그렇게 동의한 것"으로 인정된다. 아무데나 찍어서는 절대 안된다.
그러므로 인감도장은 부모형제자식이라도 맡겨서는 안된다.(다행히도 등록 자체는 본인이 직접 가야만 할 수 있다.)
실제로 아들에게 인감을 주고 부동산 매매를 맡겼더니 아들이 전부 자신의 명의로 변경하였고, 자신의 인감이 찍혀있어 소송으로도 돌려받지 못한 사례가 있다.


3. '대출'은 돈을 갚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면 해주지 않는다.
당신에게 돈을 빌려주는 곳이 있다면, 그건 당신을 어떻게 해버려서라도 그 돈을 쥐어짜내고 말겠다는 뜻이다.
또한 다음에 설명하겠지만 모든 돈에는 기회비용이 있기 때문에, 당신에게 무이자로 잠시 빌려주고 돌려받다고 하더라도 그 쪽에서는 돈이 묶인 동안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다.
그러니 당연히 무이자로 빌려줄 리가 없다.


4. 돈은 그 자체의 가치보다 '기회비용'이 중요하다.
돈 자체는 사실 그냥 종이조각일 뿐이다. 그것으로 무엇을 교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천박한 자본주의 근성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무궁무진하다.
시간마저도 돈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돈을 쓸 때는 돈의 액수가 큰가 아닌가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이것으로 내가 교환하려는 가치가 의미가 있는가 아닌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5. 돈에는 '쓸 수 있는 돈'과 '묶인 돈'이 있다.
집, 땅 등의 '부동산'은 묶인 돈이다.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아닐 뿐더러, 빠르게 현금화 하기도 쉽지 않고 그렇게 하려면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적금이나 보험도 마찬가지다.
반면 현금, 자유예금 등은 당장 언제라도 쓸 수 있다. 이런 돈은 비록 잘 불어나지 않거나 아예 불어나지 않지만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기회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돈을 묶어놓아서 얻는 자산의 성장과 당장 쓸 수 있는 기회비용의 획득 두 가지의 밸런스가 중요하다.
집값 떨어진다고 온갖 이기적인 주장들을 펴는 사람들이 괜히 그러는 게 아니다. 그 사람들은 돈을 전부 집에 묶어버림으로서 당장 쓸 수 있는 기회비용을 거의 포기했으며, 그 때문에 묶인 자산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너무나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리석은 짓이다.


6. 타인을 꼭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다.
한 집에서 같이 자란 형제나 날 키워준 부모도 이해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그러니 서로 다른 부모와 환경 하에서 20여년을 다르게 자란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같은 일이다.
어떤 사람은 그냥 아 저 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물론 좋아지지 않는 것까지 좋아하라는 것은 아니며, 잘못된 것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라는 말은 아니다.


7. 이 나라는 분명 부패하고 잘못 돌아가고 있지만, 의외로 공공기관에서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다.
다만 공무원들도 자기들이 뭘 할 수 있는지,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를 뿐이다. 심지어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8. 합의는 모든 상황이 종료된 후에 하는 것이다.
합의를 해준다는 것은 합의를 한 시점 이후에는 그 일과 연관하여 어떤 일이 발생하든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 라는 뜻이다.
교통사고나 폭행 문제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인데, 치료를 다 받고 완전히 나은 후에 합의를 하는 것이다.
합의를 해야 치료비를 드릴 수 있다 라는 말로 회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연히 치료를 다 받고 합의를 해주면 그 동안의 치료비를 합산하여 치료비를 줄 수 있는 것이다. 그 쪽에서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덜컥 합의해줘버리면 합의 이후에 발생한 치료비는 합의금보다 턱없이 많이 나오더라도 본인이 지불해야 한다.


9. 어떤 나쁜 사람도 저 마다의 사연은 있다.
만화책이나 동화책에나 나오는 악당 같은 사람은 정말로 보기 드물다.
대부분은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그래서 크든 작든 악행이나 민폐짓을 한다.
중요한 것은 그 사연이 아니라 그래서 그 사람이 어떤 결정과 행동을 했느냐 하는 것이다.


10. 카드는 공짜로 쓰는 게 아니다.
카드값은 전부 결국 당신이 어떻게든 지불하게 되어있다. 카드론 소액대출도 마찬가지다.
또한 당신이 카드를 긁으면서 얻는 편리함은, 판매자가 당신의 카드 사용 수수료를 지불해주면서 생기는 것이다.
물론 매출 누락의 의도로 사용하는 나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 수수료 지불이 부담스러워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것이다.
현금영수증은 정말 좋은 제도이다.


11. 세상 사람들이 모두 같은 상식을 가지고 살지는 않는다.
나에게는 당연한 것이 남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
가끔은 아무리 당연한 것이라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안전하며, 예기치 못한 문제는 반드시 "당연히 ~할 줄 알았지" 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일어난다.

 

소액결제 현금화 2017.11.23 20:08 신고 URL EDIT REPLY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
밤알바 2017.12.04 03:00 신고 URL EDIT REPLY
잘보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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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실패하는 이유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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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확한 꿈이 없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목표가 없다.
대충 어떻게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실패의 원인이다.
강력한 꿈이 있다면 간절히 바라는게 있다면 반드시 성공한다.
또 구체적이여야 한다. 명확한 꿈이여야 한다.
바라는 것이 있어도 환상적인 것이라면
이루려는 욕망이 퇴색되기 때문이다.
꿈을 가지되 명확한 자신의 꿈을 가져야 한다.

 

2. 더 나아지려는 의욕이 없다

꿈을 가졌다면 꿈을 이루기 위한 결심이 필요하다.
결심을 했으면 의욕적으로 행동하라.
대부분 꿈을 가졌어도 이루고자 하는
의욕의 부족으로 힘들 때 포기하게 된다.
의욕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여야만이 성공으로 갈수 있다.

 

3. 주위사람과 닮지마라

대부분 여러분의 주위에 크게 성공한 사람이 없다.
만약 크게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이미 당신도 크게 성공 하였거나 성공으로 진행중일 것이다.
사람들은 주위 환경속에서 따라가게 되어있다.
자신의 친구들이 운동을 좋아하면 당신은 운동을 하고 있을 것이고
당신 친구들이 놀음을 좋아하면
당신은 그친구들과 놀음을 하고 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게임을 즐긴다면
당신은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사귈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새로운 사람과 만나라. 성공하려는 사람과...
성공을 한 사람과 만나라.
그와 같이함으로서 당신도 성공의 대열에 들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받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4. 자기훈련이 부족하다

대부분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
훈련된 군인이 장애물을 쉽게 넘듯이 훈련된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 할 수 있다.
인생에서 항상 좋은 상황만 다가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악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훈련을 함으로서
당신은 넘어갈 수 있다.
그 훈련은, 책을 보라. 세미나에 참석을 하라.
훈련을 받는 사람과 자주 미팅을 하라.
그리고 매일 반복으로 훈련을 하라.

 

5. 인내심이 부족하다

자기훈련이 부족함으로서 인내심이 부족하게 된다.
대부분의 결과는 인내심의 부족으로 좌절되는 경우가 많다.
마라톤 경기에서 보자.
어떤 것이던지 목표 도달에 가까이 올수록 더욱 힘들게 되어 있다.
에베레스트의 등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상의 코앞에서 좌절하고 물러 났던가?
물론 의지와는 다른 자연적인 힘에 의해서 무너질 수도 있지만
인내만 있다면 뼈를 깎는 아픔을 참아 낸다면
그 결과는 엄청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모든 일에서 눈앞에 목표인데 인내심의 부족으로 좌절되는 경우가
무수히 많이 발생한다..
조금 더 조금만 더 인내함으로서 원하는 목적에
도달할 수가 있는 것이다.

 

6. 우유부단하다

이것은 결정력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하는 사람은 성공할수 없다.
세상에 두가지를 하는 사람과 한가지를 하는 사람과 대결을 하여
두가지를 하는 사람이 한가지를 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제외 하고는 이길수가 없다.
어떤 것이던지 결정을 해야한다.
우유부단하면 이길 수가 없다. 기회는 항상 머무르지 않는다.
기회는 늘 망설이다 가버리기 때문이다.

 

7. 지나친 조심성

자신이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할 때는 조심하게 된다.
모르는 길을 갈 때도 다시 되돌아 오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긴장하게 되어있다.조심하고 신중한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지나친 조심은 사람을 꼼짝하지 못하게 한다.
어차피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너무 조심 하므로서 돌아오는 낭패를 기억하라 .
결정 했으면 밀고 나아가라.
그리고 막히면 뚫어라.

 

8. 부정적인 동료

부정적인 동료를 멀리하라.
사람의 마음은 부정적으로 작동을 하려고 한다.
자신이 한번도 이루어보지 않은 일을 하려는데
주위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하여 포기하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너 그거안돼, 그게 얼마나 힘이 드는데? 다른사람도 많이 실패했어.
하지마라."등등...
아기들이 걸음마를 배울 때 우리는 한발 한발 걸을 수 있도록 아기에게 독려를 한다.잘했어, 옳치 한발더.. 잘했어.. 하면서 안아주고
뺨에 뽀뽀를 하면서 칭찬을 한다.
그러므로서 걸음마를 배우고 시작하는 것이다.
주위의 부정적인 동료는 자신을 절대로 발전시키지 않는다.
진정한 동료는 격려해주고 칭찬을 해주는 동료라는 것을 명심하라.

 

9. 집중력부족

사자가 토끼 한 마리를 사냥 할 때도 성공할 때보다
실패한 적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왜냐면 사자는 한끼의 식사를 위해 달리지만
토끼는 생사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자도 그 한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집중을 한다.
그래야만 한끼를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일을 대충 이룰 수가 없다.
집중을 함으로서 빨리 도달할 수가 있다.

 

10. 잘못된 선택

모든 것을 갖추고서 집중을 하고 열심히 하였건만 잘못된 선택은
잘못된 결과를 가지고 온다. 모두들 열심히 한다고 한다.
어려운 일 힘든일도 인내하고 오로지 앞을 보고 달리지만
항상 결과가 좋지만은 않다.
잘못된 길을 열심히 해봐야 잘못된 길로 도달할 것은
뻔한 이치 아닌가?
싸움을 잘하고 목숨을 걸만큼 희생을 하였지만
그길이 조직 폭력배의 길繭窄?잘못 판단한 것이 아니가?
성공을 해봐야 폭력배의 두목밖에 다른 결과가 나올 수가 없다.
올바른 선택은 무엇보다도 중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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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춘들의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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