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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장마철 데이트 + 전시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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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미술관과 영화관 다녀오기 미션을 완료하고 왔습니다 :D

안국역 사비나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의 삶이 춤이 된다면 (Dancers among us)'展이에요.
미술관이 역에서 1분거리라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들어가면 끝!
(로버트 카파전과 상호협약을 맺어서 티켓을 가져가면 30% 할인이 됩니다)



처음에는 사진을 보고 당연히 와이어나 디카의 연사기능을 사용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인위적인 장치나 보정 없이 정직하게 신체의 움직임을 찍었더라고요.

무용수들과 작업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팽팽하게 긴장된 신체나 역동적인 모습들이 너무 좋았어요. :D
한글 제목을 카피라이터 출신인 분이 붙여서 센스만점인 것들이 많아요!
사진 색감들이 아름다워서 어떤 사진기로 찍은건지 궁금하더라고요.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전시회입니다.
책으로도 나와있어서 전 한권 사왔네요 ^^
(전시관에서는 10%할인된 가격에 팔고, 인터넷에서 사시면 좀더 저렴합니다)

아래는 사진의 일부들.



하얀 이끼가 되어 (Out on a Limb) 




아담과 이브 (Adam and Eve)


너를 붙잡는 순간 (Taken) 



유쾌한 모녀의 산책(Stroller Boogie)

 


사랑은 어떤 환경도 이긴다 (Under the Bordwalk)



미술관 나와서 저희는 영화를 예매해놓은 이대쪽으로 이동했어요.
필름포럼에서 보고 싶은 작품이 있었거든요.
미술관 앞에서 272를 타면 10-15분이면 영화관 바로 앞(이대부중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_<
버스가 6분 간격으로 다녀서 차 가지고 나오지 않아도 편하게 갈 수 있어요.

필름포럼은 이대 제시카키친 지하 1층입니다.
여기서 영화를 보면 다른 식당 고민할 것 없이 바로 여기로 가면 되는 ㅎ
참, 영화티켓을 가지고 오면 10% 할인이에요.

먼저 영화관에서 티켓팅 하고 바로 입장!
에어컨이 쌩쌩해서 춥습니다(...)





영화볼 때까지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서,
구입한 사진집 보면서 천천히 식사했어요.

통유리 건물이라 빗방울 너머의 풍경이 예뻐요 ^-^
비 오는 날이라 사람들도 크게 북적이지 않고 조용조용해서 좋더라고요. 

날씨 맑은 날엔 이대-신촌 걸어다니셔도 좋고,
근처에 식당이나 카페가 많으니 그곳에서 식사하셔도 괜찮아요.
 



위에서 알려드린 전시회는 정말 기분 좋아지는 전시라 꼭 추천드립니다!
스토리가 있는 사진들이어서 보고 난 뒤에 이야기할 거리도 많고요 :)
혹시 가실 분들은 저희와 같은 코스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DP ㆍ작성자 : 속삭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