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20대 중후반에 이르면 스스로 터를 잡고 평생 함께 할 직업을 찾게 된다. ‘뭘 해서 먹고 살까?’ 이 물음은 꽉 차있는 이 수족관 같은 세상에서 중심을 잃고 싶지 않다는 확장된 자아면서 넓은 세계관을 아우르고자 하는 관심일 것이다. 동시에 이 시기는 부모의 품을 떠날 준비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먼 길을 평탄하게 갈 것인가. 고민하며 진로를 결정하려는 것부터 이미 인생길의 초입에 들어 선거나 다름없다. 수많은 갈래길 중에 한 방향을 택해야만 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누군들 첫 단추를 잘 꿰어서 성공하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길은 늘 호락호락 몸을 열어주지 않는데서 문제가 생긴다. 본래 길이란 속성은 날씨와 환경에 지배 받는 것이어서 늘 맑지만은 않다. 때로 자욱한 안개 속을 헤매야 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